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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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제국 새 지도…'규리섬'만 남은채 멸망 위기? 

기사입력 2011.01.21 19:3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하루 만에 지도상에서 멸망한 것으로 알려진 카라제국이 남아있는 걸그룹 지도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카라의 일부 멤버가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한 네티즌이 '하루 만에 카라제국이 멸망했다'는 내용을 담은 패러디물로 팬들의 마음을 허무하게 만들어 화제가 됐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걸 그룹 카라가 해체 또는 분열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희망은 남아있다. 카라 멤버 구하라가 계약 해지 통보를 취소한 가운데, 또 다른 멤버도 카라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등 아직까지 화해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5명 멤버가 모두 무사히 복귀하는 최고의 결말은 아니지만, 최초 카라 멤버 중 4명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리더인 박규리만 남은 상황을 묘사한 걸 그룹 지도의 변형 판이 발견됐다.

19일 제작된 이 지도는 '카라 제국 멸망'이라는 배드 엔딩 대신, 당시 상황을 냉정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리더인 박규리에 이어 구하라까지 본진에 합류한 지금 현재 상황은 조금 더 희망적이다.



패러디 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건 도대체 누가 만드나" "소녀시대 팬이 만든 듯" "영토는 싸움만 잘하면 넓은 게 아닌가"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걸 그룹 지도상에서 카라 제국이 멸망했다'는 소식은 일본 커뮤니티에도 전해졌으나, 일본 네티즌들은 내용이 잘 와 닿지 않는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아이유 제국은 뭐냐" "IU는 대체 누구?"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에 아이유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편 '걸 그룹 지도'란 시기별 걸 그룹의 인기도를 지도상의 영토 변천사로 나타낸 것으로, 천상지희·씨야·이효리 등의 틈새에서 태동한 원더걸스·카라·소녀시대가 3세기에 걸쳐 대국을 건설하는 등의 과정을 재치 있게 표현해 인기를 끌었다.

[사진=걸그룹지도 변형판 패러디물들 ⓒ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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