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과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레시피 대결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대 푸드 소셜 네트워크인 테이스티(Tasty)는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전문 요리사가 제이홉과 고든 램지의 레시피 대로 샌드위치를 만든 후 시식단의 선택으로 승자를 가린 7분 33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고든 램지는 영국 출신의 요리사로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최고 16개까지 보유한 바 있다. 서바이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 ‘헬스 키친(Hell's Kitchen)’의 진행자로 유명하다.
고든 램지의 레시피는 케이준 스타일의 샌드위치로 크로와상 위에 캐나다 베이컨, 타쏘햄, 달걀, 토마토, 상추, 치즈 등을 얹고 마요네즈, 핫소스, 레몬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였다.
제이홉의 레시피는 버터와 블루베리 잼을 바른 식빵 위에 에그 스크램블과 구운 베이컨을 더했다. 해당 레시피는 제이홉이 2019년 브이 로그에서 공개한 일명 ‘희망 토스트’(Hope Toast) 레시피로 전 세계 BTS 팬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요리를 한 셰프는 “가장 매력적인 BTS 멤버의 골든 토스트”로 소개했다.
시식단으로 세 명이 등장해 두 가지 샌드위치를 모두 맛본 후 더 좋아하는 레시피를 선택했는데 제이홉의 레시피가 두 명의 선택을 받아 최고의 샌드위치로 선정됐다.
시식단은 제이홉의 샌드위치에 대해 “간단해 보였지만 놀라운 맛이었다”, “미소가 절로 나올 정도로 행복하게 만들었다”, “달콤한 잼과 베이컨이 정말 잘 어울렸다”, “한국의 거리에서 먹었던 샌드위치가 생각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시피의 주인공이 제이홉이라는 사실을 안 시식단은 놀람과 동시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테이스티의 영상을 본 많은 팬들은 멘션을 통해 “제이홉의 레시피는 간단해서 따라 하기 쉽고 정말 맛있다”, “BTS와 고든 램지가 실제 만나서 멋진 요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바란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빅히트뮤직 네이버포스트, 테이스티 트위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