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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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결승타' KIA, 한화 꺾고 7연승 행진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1.08.10 21:5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7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1 신한은행 KBO리그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7월 6연승에 이어 후반기 첫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7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이날 선발 임기영이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고, 불펜 홍상삼도 초반 제구 난조를 딛고 탈삼진 3개로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 2루타로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고, 최형우도 멀티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먼저 앞서 간 팀은 KIA였다. 2회 선두타자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2명이나 나간 KIA는 2사 후 한승택이 볼넷을 걸러나가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박찬호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기회에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IA는 3회 한 번 더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최형우의 안타와 터커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한화는 4회 이성곤의 안타로 모처럼 출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하지만 한화는 5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희생번트와 보크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정은원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두 팀 모두 투수를 교체한 가운데, 한 차례 씩 좋은 기회를 잡았다. 6회초 한화가 바뀐 투수 홍상삼을 상대로 선두타자 2루타와 볼넷, 폭투 2개를 얻어내며 2,3루 기회를 잡았으나, 세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KIA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황대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호령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KIA는 땅볼로 2,3루 기회를 잡았고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3-1로 앞서나갔다. 

KIA는 7회 절호의 기회를 또 한 번 맞았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터커와 류지혁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호령이 빗맞은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KIA는 필승조를 가동했다. 8회 장현식과 9회 정해영을 올려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KIA가 승리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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