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레전드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가 최근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 도중 방탄소년단 뷔의 노래 ‘Sleep(가제)’를 깜짝 커버했다.
‘Sleep’은 뷔가 지난 4월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게재한 미공개 자작곡 중 일부다. 공식 팬커뮤니티 위버스에서 팬들에게 자장가를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팬들을 감동에 빠트린 낭만적인 곡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뮬란'의 주제가 'Reflection'을 불러 ‘디즈니 공주’ 보이스로 유명한 레아 살롱가. 그는 청아한 목소리로 '디즈니 OST 버전' 커버를 탄생시켰다.
팬들은 “디즈니 왕자같은 뷔와 공주님 레아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된다”, “뮤지컬 히트 넘버 같다”라며 그의 커버에 찬사를 보냈다.
레아 살롱가는 “뷔의 포커스 영상을 제일 좋아한다. 그의 무대에는 버릴 순간이 하나도 없다”, "그가 말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영감이 떠오르고 행복해진다. 목소리가 소울풀하다. 계속 그렇게 노래해달라"라며 뷔를 향한 팬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이 석 달 가까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톱(TOP)10에 이름을 올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1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Butter'는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을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은 'Butter'와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1주째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레아살롱가 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