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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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고원희, 주석태에 '거짓 임신' 들켜 쫓겨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8 07:00 / 기사수정 2021.08.08 01: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고원희와 설정환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8회에서는 허풍진(주석태 분)이 이광태(고원희)를 집에서 쫓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태는 민들레(한지완)를 집으로 초대했다. 허풍진과 민들레가 서로 좋아하면서도 헤어졌다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을 도와줄 계획이었던 것.

그러나 허풍진은 민들레에게 "우리 제수 씨가 뭘 모르고 이런 모양인데 나가주라"라며 부탁했다. 이광태는 "민들레 씨한테 뭐라고 하지 마세요. 제가 그런 거예요"라며 감쌌고, 허풍진은 "오냐 오냐 하니까 뭐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허기진(설정환)이 나타났고, "너무한 거 아니야? 어떻게 마련한 자리인데. 집까지 용기 내서 오신 분한테 너무하잖아"라며 만류했다.

민들레는 끝내 눈물 흘리며 자리를 떠났고, 이광태는 허풍진에게 "참 못났네요. 대체 누구를 위해서 똥고집 쓰는 건데요? 한 여자 감당도 못하면서 잘난 척은. 어떻게 동생만도 못 해요. 사랑한다면 저 정도는 해야죠"라며 발끈했다.

이광태는 "사랑한다면서 헤어지는 거 다 비겁하고 핑계예요. 저 여자분 눈물 안 보여요? 여리고 여린 남자 눈에 눈물 나게 하는 게 남자예요? 무슨 죄로 저러고 살아야 해요"라며 독설했다.

허풍진 역시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밤새 홀로 술을 마셨다. 허풍진은 민들레가 일하는 병원으로 찾아갔고, 좋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허풍진은 민들레의 부모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이광태가 계획한 재단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허풍진은 이광태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혼인신고를 허락하기로 마음먹었다. 허풍진은 허기진과 구청으로 향했고, 이광태를 불러 혼인신고를 하라고 전했다. 변사채(고건한)는 이광태와 허기진이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구청으로 달려가 혼인신고를 막았다.

이후 주석태는 "어떻게 임신도 아니면서 임신했다고 거짓말할 수가 있어. 당장 아버님한테 전화 걸어"라며 화를 냈고, 결국 이광태를 집에서 쫓아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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