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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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손 잡은 지성X김민정, 장영남에게 사이다 한 방 [종합]

기사입력 2021.08.07 23:10 / 기사수정 2021.08.07 22:3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지성과 김민정이 통쾌한 한 방을 터뜨렸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의 공개 청문회 자리가 공개됐다.

강요한에게 목걸이를 선물 받은 정선아(김민정)는 "장난질일게 뻔한데 그걸 숨길 생각도 그닥 없어 보이던데"라며 "이상하지. 왠지 속고 싶네. 그냥 잠깐이라도"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엘리야(전채은), 유모(지영옥)와 함께 놀던 김가온(진영)은 강요한이 먼발치에서 바라볼 뿐, 함께하지 않자 찾아가 물었다. 또한 그는 강요한이 어릴 적부터 친구들이 노는 장면을 멀리서 쳐다볼 뿐 다가가지 못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이에 김가온은 강요한에게 함께 놀자고 제안하며 "엘리야하고 5분 이상 마주한 적 있어요? 싸우지 않고?"라고 설득했다. 결국 강요한은 김가온의 설득에 넘어가 함께 게임을 즐겼고 김가온은 그런 두 사람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윤수현(박규영)은 김가온에게 "좋은 일 있어?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라고 물었고 김가온은 "좋은 일 있지. 너랑 같이 있잖아"라고 답했다. 윤수현은 재차 달라진 김가온의 태도에 당황스러워했고 "죽을 병 걸렸어?"라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김가온은 그런 윤수현을 바라보며 '이번 일만 끝나면 꼭…'이라며 의미심장한 다짐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차경희와 정선아는 판세를 바꾸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정선아는 이영민의 시범 재판 당시 증언을 했던 여성을 불러내 강요한이 모든 것을 조작했다고 할 것을 계획했다. 이후 차경희는 "시범 재판이 과연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중대한 제보가 있었다"라며 강요한에게 즉각적인 공개 청문회를 제안했다.

공개 청문회가 열리자 차경희는 "세상 모든 걸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냐"라며 "거짓 증언을 요구하면서 돈을 건넸다"라고 설명했다. 강요한은 "무슨 증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라며 황당해했고 차경희는 이영민 재판 당시 증언했던 여성을 불러들였다.

여성은 "저는 이영민 피고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던 한소윤입니다. 저는 거짓 진술을 강요당했습니다"라며 "저기 계신 차경희 장관님이 협박하셨습니다. 판사님한테 돋 받고 거짓말했다고 여기 나와서 얘기하지 않으면 제가 한 적도 없는 마약 밀매 혐의로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법무부 출입자 명부를 확인하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선아는 차경희를 향해 웃음을 지어 강요한과 손을 잡았음을 암시했다.  차경희는 "이건 조작입니다. 이건 저를 음해하려는 음모입니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강요한은 "저 자를 이 자리에 부른 건 장관님이십니다"라며 반박했다.

판세는 강요한에게로 완벽하게 넘어갔고 강요한 역시 도영춘(정은표)을 불러내 "교도소에 있어야 할 사람이 왜 여기 있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도영춘은 "장관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차경희 장관이 거액의 돈을 받고 저를 꺼내줬습니다. 지금 교도소에는 저 대신 엉뚱한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차경희는 계속해서 모르는 척하며 "진실은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히겠습니다"라며 자리를 회피했다.

차경희는 정선아에게 전화해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니?"라며 분노했고 정선아는 "장관님이 뭘 발표하든 사람들이 믿을까요? 주작의 아이콘이 되신 것 같은데. 그러게 잘 하지 그랬니. 비서 나부랭이한테"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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