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 빽가가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던 검찰의 전화가 진짜였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박성광, 빽가의 '손해사정사'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빽가는 솔로앨범을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부터 심의 선정까지 많은 것들이 진행된 상황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어제 코요태 멤버들이 집에 놀러왔다. 제가 솔로앨범 준비를 너무 오래 하니까 멤버들이 항상 약올렸었는데, 신지가 듣고 나서는 오래 걸린 이유를 알겠다고 하더라. 제가 느끼기에는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김종민의 반응에 대해서도 "뮤직비디오까지 다 찍었냐고 물어보더니 그게 저한테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예전에 형도 솔로앨범 준비하면서 돈을 많이 썼는데 (잘 되지 않아)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목표는 수익이 아니다.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라고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보이스피싱으로 4천만원 가량을 잃은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DJ 김태균은 "과거에 보이스피싱 전화가 온 적이 있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지인인 경찰에게 물어봤더니 그거 사기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 경험을 전했다.
빽가는 "저는 반대 상황이 있었다. 검찰에서 전화가 왔는데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끊었다. 그런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진짜 검찰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알고 보니 제가 신고를 당했고, 그때 무혐의 처리 되었지만 진짜였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광은 앞서 이솔이와 결혼한 후 베푸는 삶을 살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기부가 아내의 삶의 지향이기도 하다. 이제는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하자 김태균은 "아내분 아니었으면 다 쥐고 살았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빽가 인스타그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