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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공연장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 '썸머 브리즈'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21.08.06 14: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시티 썸머 페스티벌-썸머 브리즈(Summer Breez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가 공동 제작해 2018년 여름에 최초로 시작한 '썸머 브리즈' 콘서트는 공연장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시티 썸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루시드폴과 스텔라장, 권태은, 박현수 등이 무대를 빛냈다.

이번 '썸머 브리즈' 콘서트 첫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스텔라장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듀오 공연으로 장식했다. 

스텔라장과 루시드폴이 번갈아 노래하며 '여름 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는 콘서트의 타이틀과 같이 포근하게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같은 분위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두 사람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오직 '썸머 브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둘은 마지막 앵콜곡으로 'Que reste-t-il de nos amours'를 듀엣으로 부르며 관객들에게 포근한 여름 밤을 선사했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한 두 번째 공연은 권태은 감독의 '런치송 프로젝트(Lunch Song Project)' 10주년 기념 콘서트다. 10년간 진행된 '런치송 프로젝트'는 지친 하루의 휴식을 선사하는 점심 시간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드는 작업으로 권태은 감독과 함께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김현철과 케빈 오, 바리톤 손태진, 첼리스트 홍진호, 트럼펫 연주가 조정현,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와 에덴라인클랑, 피아니스트 이진주, 크로스오버밴드 호피폴라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여기에 히든 게스트 성악가 김주택까지 가세해 그의 음악 친구들과 관객들이 함께 여름 휴가를 즐기는 듯한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마지막 공연은 박현수의 첫 단독 콘서트로, 박현수가 직접 진행자로 나서 토크와 게스트와의 콜라보무대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공연을 이끌었다. 

박현수는 소년시절부터 15년 가까이 꿈꿔왔던 그의 첫 콘서트 자리에 참석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It had to be you', 'City of Stars'등의 명곡과 본인의 자작곡들을 선보였다. 

박현수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남자'라 소개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위로를 주는 가수'로 소개된 싱어송라이터 김수영, 팬텀싱어 출신의 가수 존 노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힘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들과 함께 율동, 4행시, 성대모사 등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즐거운 공연을 선물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여름 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계절과 시기에 맞는 다양한 공연을 지속 기획할 예정이며, 올 겨울에도 크리스마스를 테마로한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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