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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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노, 미네소타와 2년 재계약…2년 1,650만 달러

기사입력 2011.01.20 10:2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7승을 올렸던 칼 파바노(35)가 팀에 2년 더 남게 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파바노는 미네소타와 2년간 1,65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파바노는 올겨울 FA시장에서 선발투수를 보강하려는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그레인키를 영입하기 전에 파바노 영입을 타진했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파바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선발투수 보강에 실패한 뉴욕 양키스가 파바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지만, 파바노는 미네소타 잔류를 선택했다.

파바노는 4년간 3,995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2005년부터 양키스에서 활약했지만, 4년 동안 부상자 명단을 드나들며 26차례 선발 등판, 9승 8패에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한 파바노는 플로리다 말린스-뉴욕 양키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쳤고, 2009년 시즌 중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파바노는 221이닝(AL 6위)을 소화하며 17승(AL 7위) 11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사진 = 칼 파바노 ⓒ MLB /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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