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뒤바뀐 운명을 떠안게 된 송승헌, 김태희가 포복절도 백화점 만남으로 안방극장을 또다시 웃음으로 뒤흔들었다.
19일 방송 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츨, 장영실 극본) 시청률 21.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 시청률 무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5회는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궁 입성으로부터 시작됐다. 궁궐 생활을 시작한 이설은 호화로운 공주방에서 갖가지 드레스와 구두를 착용해보며 얼떨떨한 공주 생활맛보기를 체험했다.
이에 반해 '공주를 사랑한 재벌 3세'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대기발령'이라는 문책성 인사를 받게 된 해영(송승헌 분)은 이설의 궁궐 입성과 동시에 재산 환원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집 안에 압류 딱지가 붙게 되는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됐고, 결국 트렁크 하나 달랑 든 채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러니하게 뒤바뀐 운명을 떠안고 백화점에서 맞닥뜨리게 됐다. 속옷을 사러 왔다가 이설을 만나게 된 해영은 부리나케 속옷 마네킹 뒤로 숨었지만 이설에게 들키는 부끄러운 상황을 겪게 됐고, 화가 난 해영은 이설이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 올라 탄 채 이설과 배꼽 잡는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티격태격 행보를 이어가던 두 사람 사이에 달달 기류에 대한 조짐도 이어졌다. 해영은 접촉 사고로 인해 아픈 이설을 밤새워 극진히 간호하는가 하면 죽을 끓여 먹이며 '로맨틱 따도' 진수를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어서 오해를 풀고 잘 됐으면 좋겠다", "까칠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극진히 간호하는 송승헌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이설이 공주가 됐으면 좋겠고 해영과도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 "본격적인 황실 입궁 후의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평을 전했다.
한편, 6회 분에서는 해영이 이설을 공주로 만들기 위해 펼치는 혹독한 '공주 수업'과 함께 전담 교사로서 해영이 궁에 입궁한 가운데 <마이 프린세스>는 19일 오후 9시 55분에 MBC에서 방영된다.
[사진=김태희,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