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박소현이 '엘르 코리아'를 통해 오마이걸 효정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박소현과 오마이걸 효정은 서로 덕질중?! 이 텐션이라면.. 팀으로 데뷔해도 될듯 합니다! 박소현♥효정 케미공작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둘은 공통점이 많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박소현과 효정은 "웃는 모습이 비슷한 것 같다"며 서로 공감했다. 이후 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소현은 효정에게 "함께 화보 촬영한다는 소식에 내가 한 생각은?"이라고 물었고 보기 중에 효정은 '1번 끝장나겠네'를 맞혀 눈길을 끌었다.
효정은 "서로 특유의 화사한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도 아셨을 것 같다"며 웃었다. 첫인상에 대해 박소현은 "2016년 '아이돌 티비'라는 방송에서 처음 오마이걸을 봤다. 그때 효정이를 보고 '손예진인가?'하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효정은 "그 이후로 아무도 그 말을 해주시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박소현에게 "여리여리한 몸이 기억에 남는다. 20대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질문은 박소현이 결혼식 축가를 10년 넘게 부탁한 사람으로, 정답은 가수 노을이었다. 박소현은 "노을의 '청혼'을 듣고 결혼식 축가로 최고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0년 넘게 라디오를 진행하며 라디오와 결혼하게 됐다"고 농담을 건넸다.
박소현은 자신이 오마이걸 멤버가 된다면 막내를 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효정은 "얼굴도 작으시고 기럭지도 좋으시니까 비주얼 담당이 어울리실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소현은 "걸그룹이 정말 하고 싶은데 노래를 너무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데뷔 초부터 오마이걸의 팬이었던 박소현은 오마이걸을 위해서 공식 석상에서만 2번 울었다고 밝혔다. 이에 효정은 "저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애정있게 도와주신 분이 많지 않았었는데 한 명 한 명 챙겨 주셨다. 오마이걸의 가치를 알아주신 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로를 과일에 비유한다면 살구와 자두일 것 같다는 둘은 제시어를 듣고 제스쳐를 취하는 과정에서도 똑같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소현은 효정에게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활동하면서 이 건강과 미모를 유지하는 행복한 효정이게 되었으며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