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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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39세 연하 A씨와 연인 NO...동거도 안 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03 17:50 / 기사수정 2021.08.03 17:0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 A씨로부터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9세 연하女는 김용건의 여자친구였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김용건과 A씨가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용건 측 관계자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관계자에게 '여자친구 A씨가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으니 '여자친구요?'라고 반문을 했다. 또 '김용건씨와 A씨가 동거한 사이냐?'라고 했더니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여자친구라고 명확히 밝히기 어렵지만 육체적 관계가 있는 사이, 그런 관계를 무려 13년 동안 이어온 것"이라며 의아해 했다.

앞서 지난 2일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용건과 A씨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올해 초 A씨가 임신을 하고 출산 문제로 언쟁이 생기며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용건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해왔기에 이번 일이 고소라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제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김용건의 갑작스러운 태도 돌변에 전혀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재 양측이 확연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갈등을 풀고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슬하에 배우 하정우(김성훈), 차현우(김영훈)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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