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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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또배기’ 이찬원, 고소공포증 극복하고 팬들의 마음속으로 날아오르다

기사입력 2021.08.02 06: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의 번지점프 성공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28일 오후 10시에는 '뽕숭아학당'이 정규 방송 대신 '여름방학 특집 스페셜'편으로 대체 편성되었다. 여기에는 작년 7월 8일 방영된 바 있는 '뽕숭아학당 F4' 멤버들의 번지 점프 도전기가 포함되었다.

이 방송분 중 이찬원의 '번지 점프 및 패러글라이딩 성공기'에 관심이 모였다.



방송 당시에는 이찬원이 단순히 고소공포증이 있고 겁이 많은 편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인 작년 10월, 그는 잡지 '싱글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공포증의 원인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어린 시절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트라우마로 고소공포증 및 폐소공포증이 생기게 된 것.

배경을 알고 난 후 방송을 다시 보게 된 팬들은, 그가 트라우마 속에서도 용기를 낸 점에 다시금 감동했다. 특히, "스스로를 이기고 싶었고, 뛰어내리지 않으면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실망하실 것 같았다"라는 그의 소감은 팬들의 마음을 크게 울렸다.

팬들은 "팬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용기를 낸 그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그는 번지점프대 위에서 자꾸만 뒷걸음질 쳐지는 자신에게 용기를 준 '뽕숭아학당 F4형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싱글즈' 잡지에서 번지 경험을 '가장 잊지 못할 도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  "찬원아, 할 수 있어",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니 지금이라도 내려와"라며 응원을 해준 형들 덕에 성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올해 1월 '뽕숭아학당'에서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하늘을 무서워하는 대신, 하늘을 달리고 싶은 열정이 드러나기도 한다.

'높은 곳에서 내딛는 그 한 걸음이 두려움이었던 작년 7월의 이찬원'을 넘어, 이제는 '그 한 걸음을 통해 비상(飛上)을 하는 이찬원'을 팬들은 진심을 담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뽕숭아학당’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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