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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 욕 많이 먹고 단단해져" (필미부부)[종합]

기사입력 2021.07.31 19:02 / 기사수정 2021.07.31 19:0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필미부부' 미나가 17살 연하인 류필립과 결혼을 밝혔을 당시 생각을 고백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필미부부-17살 차이나는 신혼이야기'에는 '요즘 난리 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3주년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결혼 3주년을 맞아 강릉 경포대로 향한 류필립, 미나 부부는 경치를 바라보며 "예술이다"라며 감탄했다. 로비에 들어선 류필립은 "시기가 좋다. 사람이 많이 없는 거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강릉 여행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서로에게 "좋아?"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방에 들어서기 전 류필립은 "와이프가 오션뷰를 예약했다. 고층에 오션뷰라 예약이 비싸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들어선 방은 다소 아담한 크기였고 "이게 다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미나는 "방이 진짜 작다. 방은 별로 안 좋은데 다른게 좋아서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미나는 커튼을 걷었고 넓게 펼쳐진 오션뷰에 류필립은 "어떻게 베란다 들어가냐. 빨리 열어줘라"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오션뷰를 구경한 류필립은 "여기선 유튜브 편집도 잘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나는 "비싼데 예약했다고 난리를 치더니. 완전 싼 거다"라며 "좋은데 찾아줘서 고맙냐 안 고맙냐"라고 물었다. 이에 류필립은 고맙다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식사 메뉴를 고민하던 끝에 근처 횟집으로 향했다. 류필립과 미나는 음식을 나눠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바다로 향한 두 사람은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바다에 아쉬워하며 "내일 일찍 일어나자. 아침부터 싹 다 하자"라고 의욕을 보였다.

미나와 함께 모래사장을 걷던 류필립은 '3주년 미나♥필립'이라며 글을 적었고 미나는 "사랑한다. (글이) 마음에 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류필립은 "우리 만난 지 3주년 됐다. 오늘 딱 7월 7일이다. 결혼한 지 3주년"이라며 미나의 소감을 물었다. 이에 미나는 "세월이 진짜 빠르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내가 50살이 되게 우리 여보도 33살이 됐다. 현명하게 여보 내조 잘하면서 우리 둘다 정말 좋은 부부로, 서로 잘 살아보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류필립과 미나는 구독자의 질문들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 차이로 인한 평생 가는 두려움. 어떻게 극복했나요?'라는 질문에 미나는 "뭣 몰라서 두려운 건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힘든 점도 많다. 살아온 세월도 너무 다르고"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도 그게 궁금했을 것 같다. 남편이 아직 미래가 확실하지 않지 않냐. 그때는 제가 나름 자신 있었을 때고 자존감도 높았고 일도 많았을 때라 겁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 남편은 내가 조금만 서포트 잘 해주면 잘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결혼하면 잘 살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잘 맞고 그러니까 그런 편견 같은 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나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어떻게 그랬지 싶다.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을 때 우리가 첫 타자였다. 욕도 많이 먹고 하면서 우리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라며 당시의 선택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류필립은 "저는 미나 씨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라고 고백했고 미나는 "그러면 말 잘 들어라"라며 장난을 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필미부부-17살 차이나는 신혼이야기'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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