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50
연예

"이동휘가 롤모델"...박재정, 연기자 꿈꾸는 '남동생 공개'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07.31 06:00 / 기사수정 2021.07.31 01: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재정이 연기자를 꿈꾸는 남동생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재정이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정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서 일손을 돕고자 했다. 박재정은 오픈 전 아버지에게 자신이 독립한 후 어떤지 물어봤다. 박재정은 아버지가 "너무 좋다"고 쿨하게 얘기하자 섭섭한 기색을 보였다.

박재정이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오픈 시간이 다 되어가자 손님들이 밀려들었다. 박재정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손님이 가득 찬 식당 상황을 보고 놀랐다. 박재정은 스튜디오에서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적은 처음이다. 사람이 많아도 다행인 건 저희가 서른 개 이상은 안 판다. 어머니께서 정하신 룰이다"라고 전했다.

박재정은 서빙, 결제, 손님 응대 등을 능숙하게 해 나갔다. 박재정은 바쁜 와중에도 팬들의 사진, 사인 요청도 흔쾌히 받아줬다.

박재정 가족은 점심 장사를 마치고 뒤늦게 식사를 시작했다. 박재정은 어머니한테도 자신이 나간지 두 달 됐는데 어떤 것 같으냐고 물어봤다. 박재정 어머니는 아들의 빈자리를 느끼는 듯하면서도 "진작 나갔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재정 어머니는 "너 집에 하루 종일 있잖아. 너 편하라고 우리가 늦게 들어온 거야"라고 말했다.



박재정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작년 한 해 일도 없기도 했고 수면장애를 겪었다. 잠이 안 오고 생각 많으니까 '잘못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스타트가 돼서 생각하면 끝이 없더라"라며 그 당시 자신에 대한 부모님의 기억이 셌던 것 같다고 했다.

박재정은 어머니에게 세제를 달라며 본가 생필품 찬스를 쓰려다가 얼린 삼계탕부터 시작해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무거운 가방을 들고 가게 됐다. 박재정은 가방을 들고 집이 아닌 3살 터울의 친동생 박이정을 만나러 갔다. 박재정은 동생에 대해 "힘이 세다. 동생 때문에 미국생활을 편하게 했다"고 소개했다. 

박재정은 동생의 아르바이트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동생을 집으로 데려가고자 했다. 자취방에 손님을 초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박재정은 일을 끝낸 동생을 데리고 자취방으로 향했다. 박재정 형제는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자취방에 도착했다.

박재정은 이동휘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동생이 연기자 지망생인데 이동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박재정 동생은 이동휘라는 말에 진심으로 좋아하는 얼굴이었다. 박재정은 이동휘와 전화연결이 되자 "동생이 누구를 존경한다고 안 하는데 형을 존경한다고 한다"면서 동생이 찐팬이라고 얘기했다. 박재정 동생은 긴장한 나머지 음이탈을 하며 이동휘와 인사를 나눴다.

박재정 동생은 이동휘에게 그동안 출연한 작품을 모두 챙겨봤다면서 나중에 현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재정 동생은 전화를 끊고 박재정에게 "형 성공했네. 올해 소원 성취했다"며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