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백반기행'에 출연한 하재숙이 식객 허영만에게 BTS 'Butter' 안무를 알려주며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30일 방송되는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하재숙과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 맛집 탐방을 펼칠 예정이다.
일일 식객 하재숙은 최근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인상적인 불륜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에서 한 부부를 갈라놓으며 길에서 등짝을 맞을 만한 악역이었지만 강원도 고성에서만큼은 예외라고. 이유는 바로 고성에서 하재숙이 6년째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재숙은 "고성 주민들은 모두 내 편을 들어준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고성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하재숙이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다는 섭국 맛집과 관광객들과 다이버들까지 줄 서서 먹는다는 맛집을 소개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6년째 신혼을 만끽 중인 하재숙 부부의 달콤살벌한 결혼생활기도 공개된다. 하재숙이 맛집뿐 아니라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스쿠버다이빙숍'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이준행 씨는 촬영 내내 아내 하재숙을 살뜰히 챙기는 '깨알 외조'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하재숙이 "남편이 자꾸만 새로운 것을 사들인다"며 남편의 행동을 고발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식객 허영만이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명언을 남기며 남편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다재다능한 하재숙이 식객 허영만에게 BTS춤을 가르쳐주는 광경도 포착된다. 평소 수영과 스쿠버다이빙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하재숙이 "요즘 '춤'에 푹 빠져있다"면서 "서울에만 갔다 하면 춤바람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방파제 위에서 두 식객이 선보이는 BTS의 'Butter'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백반기행'은 3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