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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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亞 신기록 이어 마지막 도전…황선우, 남자 자유형 50m 출전 [올림픽 수영]

기사입력 2021.07.30 10:52 / 기사수정 2021.07.30 10: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지난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황선우(18, 서울체고)가 이번에는 50m에 도전한다.

지난 29일 일본 도쿄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부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황선우가 마지막 종목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100m 예선에서는 자긴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 기록 48초04를 47초97로 깨며 전체 6위에 오른 황선우는 16명이 경합한 준결승에서는 47초56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4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올랐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47초82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지난 1952 헬싱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 이후 69년 만에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을 낸 황선우는 지난 1956 멜버른올림픽에서 일본의 다니 아쓰시 이후 65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지난 25일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1분44초62로 한국 기록을 경신한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6위를 기록하며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종적으로는 7위에 오르며 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지만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역영이었다는 평가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이 끝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의 주종목인 자유형 100m, 200m 경기를 마쳤습니다"라며 "첫 올림픽 출전인 만큼 부담도 되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대표팀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다짐했다. 황선우는 3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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