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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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과거 짝사랑한 정선희에 "고백 못하고 열쇠고리 선물" (대한외국인) [종합]

기사입력 2021.07.28 22:37 / 기사수정 2021.07.28 22:3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박명수가 과거 정선희를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MBC 라디오 DJ 4인방 '싱글벙글-라디오 시대' 특집으로 '지금은 라디오 시대' 정선희&문천식, '싱글벙글쇼' 신지&정준하가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한외국인' 팀과 '액자 퀴즈' 대결을 펼친 신지는 6단계 존과 맥의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입도 못 열었다. 이건 인정이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맞힌 거로 해주세요 제발'의 유행어를 가진 문천식이 'K-SOUND' 퀴즈로 '대한외국인' 팀과 대결을 펼쳤다. 퀴즈 대결에 앞서 김용만은 "홈쇼핑계의 황태자로 불릴 정도로 잘나간다. 누적 판매액이 오천억이라고 한다"며 "홈쇼핑 한 시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한 것이 뭐냐"라며 궁금해했다.

문천식은 "두 번째로 많이 판 게 진공청소기 제품을 17억 판매한 적 있다. 또, 추웠던 날에는 온수 매트를 한 시간에 21억을 팔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깜짝 놀라는 반응에 문천식은 "제 돈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잘 나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문천식은 "트렌드를 잘 읽은 것 같다. 홈쇼핑을 10년 했는데 처음 시작할때는 강호동 씨의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따라했다"며 "요즘 진행을 보면 유재석씨나 김용만처럼 생활 밀착형 멘트로 부드럽게 진행한다"라고 했다. 또, 몇 단계까지 갈 것 같냐는 물음에 문천식은 "정선희 씨가 잘 할거니 3단계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에 라디오 '싱글벙글' 팀과 '라디오 시대' 팀의 퀴즈 대결 공약에 대해 김용만은 "팀의 각 결과를 더하겠다"라고 말을 바꿨다. 그런가 하면 문천식은 'K-SOUND' 퀴즈 4단계에서 탈락했다. 이어 개그계의 브레인 정선희가 출격했다. 박명수는 "선희를 위해 도라지를 사용하겠다. 1단계로 허배 선생님 보시고, 2단계 존과 맥, 3단계 에바를 모시겠다"라며 높은 단계에 있던 '대한외국인' 팀 멤버를 1단계-3단계로 내려오게 했다.

독단적인 박명수의 결정에 정선희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부담은 사람을 죽인다"라며 부담스러워했다. 정선희는 '그땐 그랬지 퀴즈' 대결을 펼쳤다. 퀴즈 대결에 앞서 김용만은 "정선희 씨가 나왔으니 이건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 최근 박명수 씨가 예전에 정선희 씨를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며 " 정선희 씨도 이때 박명수 씨가 좋아했던 걸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선희는 "완전 옛날 얘기다. 2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어느날 저를 잘 못 보더라. 그래서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무뚝뚝하고, 친절함이 1도 없어서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라며 처음에는 몰랐다고 했다. 그녀는 "어느 날 M본부 친한 PD와 작가언니가 늦은 시간에 밥먹게 나오라더라. 그래서 나갔는데 박명수 씨가 앉아있었다"며 "앉자마자 '너는 명수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러더라"며 짝사랑을 알게 된 그 날을 떠올렸다.

정선희는 "(박명수 씨가) 트렁크 열고 풍선 고백 리허설을 했다고 하더라. 저는 본게 아니라 전해 들었다"고 털어놔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 (작가) 누나가 허풍 심하다. 풍선이 아닌 열쇠고리를 준 적 있다"라고 해명했다. 박명수는 "좋아한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정선희 씨가 워낙 예쁘고 잘나가서 좋아한다고 말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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