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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호랭이 "효자곡은 '위아래' '뿜뿜', 선거철 인기곡"(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7.27 22:50 / 기사수정 2021.07.27 21: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효자곡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청출어람 특집 '쪽빛 같은 내 새끼'로 꾸며져 래퍼 개코,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현대무용가 안은미, 방송인 김소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소영은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남편 오상진 씨로부터 팁을 전수받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소영은 "(오상진이) 자기 욕을 실컷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키워드 몇 개만 말해봐라. 예고편에 자극적으로 편집해서 내보낼 것"이라고 요청했고, 김소영은 "바람, 배신, 변심"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놔 놀라게 했다. 이는 오상진이 딸에게 푹 빠져있어서 서운하다는 의미였다. MC들은 오상진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겨보라고 했고, 김소영은 "똑바로 해"라고 한 마디를 남겨 웃음을 줬다. 

그리고 김소영은 방송 활동은 물론 책방 사장님,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힘든 것은 '엄마'라고 답했다. 김소영은 "엄마라는 역할은 다른 것과는 좀 다르다. 일단 엄마는 '을'이다. 아이가 부르면 달려가야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역할을 오상진 씨가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MC들은 김소영과 오상진이 동반으로 출연했던 예능을 언급하면서 "부부가 함께 출연하면 싸웠을 때 함께 촬영이 힘들지 않느냐"고 궁금해했고, 김소영은 "저는 싸운 것을 티를 안내고 방송을 하는데, 오상진 씨는 제 발 저리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또 김소영은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까 남편의 관심이 딸에게 다 가있다. 그래서 둘 사이의 대화는 별로 없다. 오상진 씨의 딸 사랑이 정말 지극하다"고 딸바보 면모를 언급했다. 

그리고 이날 마케바 컬쳐의 수장인 개코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언급했다. 개코는 회사 식단을 언급하면서 "JYP나 YG처럼 유기온 식단은 아니지만, 굉장히 맛있다. 저희는 건강보다는 먹을 때 기분좋게 음식을 먹자는 주의다. 이모님이 정말 맛있게 해주신다. 그리고 저희 회사 식구가 아니라도 와서 밥을 먹을 수 있다. 돈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나래와 김숙은 "저희도 가서 먹어도 되느냐"고 했고, 개코는 "와서 드셔도 된다. 그런데 돈도 많으신 분들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 개코는 7살 딸의 귀여운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개코는 7살 딸 사업가 기질이 있다고 말하며 "딸이 집에 마사지 숍을 차렸다. 가격까지 적어놓고, 예약도 받는다. 그리고 매트에 인형, 조명까지 셋팅을 해둔다. 하지만 정작 마사지는 아들이 한다. 딸은 옆에서 '시원하죠?'라고 말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코는 "딸이 외모를 저를 닮았다. 그런데 자기가 보기에도 아내가 예쁘지 않나. 그러니까 저를 닮은 것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또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 호랭이는 효자곡을 언급했다. 신사동 호랭이는 "수익 면을 떠나서 의미가 있는 곡은 현아의 '버블 팝'이다. 수익을 생각하면 선거철에 많이 사용이 되는 노래"라면서 EXID의 '위아래'와 모모랜드의 '뿜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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