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남규리,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극과 극' 눈물연기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너는 나의 봄' 남규리가 극과 극 눈물 연기로 연기력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안가영(남규리 분)은 강다정(서현진)에게 자신의 과거를 모두 공개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상처로 인해 죽을 뻔한 가영을 주영도(김동욱)이 살려줬던 것.

남규리는 평소 안가영의 모습과 다른 과하지 않은 텐션과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그는 담담한 어조와 말투는 물론, 절제된 감정과 눈물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반면 과거 회상에서 남규리는 살고 싶어 발악하는 가영의 심경을 폭발적인 감정으로 표현해 오열하고 울부짖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 남규리의 디테일한 연기력은 진정성 있는 고백을 그려내며 인간미를 드러냈다.

또한 안가영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회차이기도 했다. 패트릭 (박상남)을 피해 다정의 집에 숨어 있는 가영은 다정을 시켜 간식을 사 오게 하는가 하면 영상 토오하로 다정이 아껴둔 과자로 장난치는 등 악동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남규리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톡톡 튀는 화법으로 안가영의 매력을 더했다.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너는 나의 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