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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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무대공포증 극복법? 많이 망쳐봐야…"

기사입력 2021.07.26 18:00 / 기사수정 2021.07.26 18:0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이무진이 무대공포증 극복법에 대해 밝혔다.

25일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무진의 대나무숲' 콘텐츠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무진은 팬들의 사연을 읽으며 친근한 매력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첫 사연으로 이무진은 야간 자율 학습을 사랑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해 슬퍼하는 고3 팬의 사연을 읽었다. 이무진은 "저도 공부는 지지리 안 했는데 야자를 좋아했다. 야자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게 있다"며 "저도 무조건 석식을 먹고 학원에 갔다"고 공감했다.

이에 이무진은 사연자를 위해 신곡 '과제곡'을 시원하게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 이무진은 3년째 짝사랑 중이라는 중3 팬의 풋풋한 사연을 읽었다. 이무진은 "질러봐라. 잘 안되면 어떠냐. 그럴 땐 '비와 당신'을 들으면서 눈물 한 바가지 흘리고 끝내는 거다"라며 능청스럽게 노래 홍보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사연을 읽던 이무진은 "사실 저도 무대를 많이 두려워했다.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행복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 두려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무진은 "제가 터득한 방법은 딱 하나다. 많이 망쳐보는 거. 지금의 실수를 기억하고, 충분히 창피해하고, 무서워해라"며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라"라며 경험에서 우러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이무진은 학생들을 향한 고등학교 선생님의 편지, 반려묘에 대한 애정이 담긴 사연, 편하게 이무진 덕질을 하고 싶다는 어머니 팬의 사연, 종례를 일찍 끝내 달라는 학생의 사연 등 다양한 사연들을 읽으며 직접 전하지 못한 팬들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무진은 정확한 발음으로 사연을 읽으며 진심 어린 공감을 보내 마치 라디오 DJ 같은 매력을 뽐냈다. 이어 이무진의 신곡 '과제곡'은 실제 대학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한 곡으로, 과제를 많이 내주시는 교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지난 3월 이 곡은 SNS를 통해 공개된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한편, 이무진은 지난 5월 발매한 첫 자작곡 음원 '신호등'은 최근 멜론 차트 3위, 지니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여기에 최근 참여한 '슬기로운 의사생활2'의 OST '비와 당신'까지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신흥 음원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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