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아마루가 박진영의 극찬에 오열을 했다.
24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박진영과 싸이가 4라운드 심사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싸이는 4라운드 K팝조의 대결을 앞두고 "저희 출사표라고 보시면 된다. 피네이션 아이돌 미리보기 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K팝조의 첫 무대는 사딸라 팀의 김정민, 장현수, 이예담, 케이주가 잇지의 '달라달라'였다. 박진영은 춤으로 극찬 받은 멤버들이 모인 사딸라 팀의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딸라 팀은 잇지의 '달라달라' 노래를 각자의 개성을 라우드 센터에서 펼치는 콘셉트로 꾸몄다.
박진영은 "K팝조는 춤, 노래를 가지고 평가하는 거다. 좋았던 점은 에너지가 좋았던 거. 노래와 랩은 의외로 좋았다"며 "케이주 군 랩이 걱정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들렸다"고 했다. 싸이는 "예담 군 노래가 좋았다. 아주 많이 늘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예담의 노래실력을 칭찬했다. 박진영도 이예담의 노래실력에 대해 "오늘 성량과 목소리에 놀란 게 더 크다. 이 친구 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진영은 사딸라 팀의 에너지는 좋았으나 춤의 디테일이 아쉬웠다는 평도 했다. 박진영은 "신나게 추는 와중에 넷의 춤동작이 맞아야 임팩트가 큰데 후렴이나 포인트 되는 부분에서는 통일감 팀으로서의퍼포먼스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싸이는 개인순위 1위 자리에 이예담을 앉혔고 박진영은 사딸라 팀의 팀 점수로 88점을 줬다.
피다른네이션 팀의 우경준, 아마루, 이동현, 조두현은 올블랙 의상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싸이가 피다른네이션 팀에게 준 곡은 비스트의 '쇼크'였다. 2007년생인 이동현은 비스트의 '쇼크'라는 곡을 모르는 상태였다. 피다른네이션 팀은 새롭게 편곡된 '쇼크'로 4라운드를 준비하며 관전포인트로 후반부에 배치한 좀비 춤을 얘기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피다른네이션 팀의 '쇼크'를 초집중 상태로 지켜봤다.
박진영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너무 잘했다"고 말하고는 "솔직히 1분 정도로 느껴졌다. K팝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다 들어가 있었다. 너무 멋진 무대였다. 피네이션 체면을 세웠다"고 평했다. 또 박진영은 "가장 무서운 참가자 저는 동현 군 같다. 백지장인데 그리라고 하면 다 그린다. 경준 군은 노래, 춤, 연기력 깜짝 놀랐다. 1라운드 경준이 어디 갔지? 이제는 탐난다"고 호평을 이어갔다.
박진영은 특히 JYP 연습생 출신인 아마루를 두고 "오늘 무대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면서 처음으로 칭찬을 해줬다. 아마루는 처음 듣는 칭찬에 눈물을 쏟았다. 박진영은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강하게 얘기해 왔다고 했다.
박진영은 피다른네이션 팀에게 팀 점수로 4라운드 통틀어 최고점인 97점을 줬다. 싸이는 개인순위 1위로 우경준을 지목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