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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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와 '2년 14억 원'에 재계약

기사입력 2011.01.16 21:09 / 기사수정 2011.01.16 21:0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SK와이번스의 포수 박경완(39)이 2년간 14억 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는 16일 "박경완과 계약금 4억 원과 2년간 연봉 각 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경완은 지난 시즌 129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2리, 14홈런, 67타점을 치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주전 포수로 참가해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지난 2003년부터 SK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며 팀의 세 차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박경완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박경완은 SK와 2년 계약을 선택했다.

박경완은 구단을 통해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포수가 어려운 자리이지만 관리를 열심히 하면 지금 나이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후배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올해도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박경완과 동갑내기인 노장 투수 김원형(39)과도 연봉 1억 원에 재계약했다.

[사진 = 박경완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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