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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도 '미스터트롯'도 공연 못 해... 신대철 비판까지 (종합)[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21 18:50 / 기사수정 2021.07.21 18: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수도권 '등록 공연장' 이외의 공연이 금지됐다. 이에 나훈아, '미스터트롯' TOP6의 부산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비수도권의 비등록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전면 금지시켰다. '등록 공연장'이란 공연을 목적으로 설립되거나 허가된 시설을 말하녀 체육관, 공연, 컨벤션 센터의 경우 '비등록 공연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예스24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나훈아 AGAIN 테스형' 부산 공연 연기 소식을 전했다.

예스24는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아래의 일정으로 연기"라며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로 변경된 일정을 알렸다.

취소를 원할 경우 24일까지 접수된 건에 한하여 100%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수수료를 지불하고 환불한 건에 대해서도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되고 있고, 비수도권 지역도 계속되는 확산세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려 중인 상황이다. 그러던 중 나훈아는 대구 콘서트에서 "코로나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라며 콘서트 강행 의지를 전한 바 있다. 부산 시민들은 불안함을 내비쳤지만, 결국 나훈아는 정부 방침에 의해 공연 이틀 전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훈아를 향한 비판을 전하기도 했다. 신대철은 "가왕 이시라 한번쯤 자제하시는 미덕 따위 필요 없으신가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있는 비상 시국입니다.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 없고 못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같은날 비더블유이엔티 측은 오는 부산 벡스코에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정됐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부산 공연을 취소했다. 예매된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된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TOP6 장민호, 영탁, 김희재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한 박태환, 모태범의 확진 여파와 TOP6의 확진으로 21일 '뽕숭아학당'은 결방된다.

사진=예아라예소리, 쇼플레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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