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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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김비서 '거품키스'에 시청자들 '뿜었다'

기사입력 2011.01.16 01:22 / 기사수정 2011.01.16 01:22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유인나와 김성오의 '거품키스'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신우철 외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 김비서(김성오 분)가 카푸치노 거품을 입에 묻힌 임아영(유인나 분)에게 입을 맞췄다.

이는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와 각종 패러디를 불러일으킨 길라임(하지원 분)과 김주원(현빈 분)의 '거품키스'와 똑 닮았다.
 
김비서는 임아영과 카페에 앉아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아영의 입술에 묻은 카푸치노 거품을 보고 놀라 "그런 거 딴 놈들 앞에서도 함부로 막 하고 그래?"라고 묻는다.
 
이에 아영이 "뭐가요? 아~닦을게요"라 답하자 되려 "안돼! 닦지마!"라 소리친다. 이어 "싫어, 내가 닦을 거야"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거품키스를 했다.
 
이에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연출되는 듯했다. 그러나 달달한 분위기에 시청자들이 감정이입해 젖어 드려는 순간은 말 그대로 순간이었다.



아영은 손으로 김비서의 얼굴을 밀쳐내며 "야~!!"라고 괴성을 지른 후 물컵을 집어들어 물을 뿌렸다.
 
이어 "내가 허락한 적 없잖아요!"라고 소리치자 물에 젖은 김비서는 울상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김비서의 대사는 시청자들이 마시던 물을 뿜게 할 정도로 웃겼다. "드라마 보니깐 허락 맡고 그런 거 안 하던데"라고 울먹인 것.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김비서 대박. 보다가 진심 뿜었다ㅋㅋㅋ", "아용씨~왜 우리 김비서한테 물뿌려용~", "그 사장에 그 비서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주원의 기억이 돌아오고, 길라임 아버지의 유언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사진 = 시크릿가든 ⓒ SBS]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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