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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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 "임신vs백신, 너무 고민되는 문제"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7.20 00:50 / 기사수정 2021.07.20 00:2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지훈과 아야가 2세 계획 및 양국에서 올릴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훈♥아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재희가 출연했다. 

아야는 탄산을 좋아하는 남편 이지훈을 위해 몸에 안 좋은 탄산 음료 대신에 자신이 직접 만든 귤청으로 아침부터 남편 맞춤 에이드를 만들어주는 다정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만화광'이라는 아야는 '신데렐라'를 보느라 푹 빠졌다. 그러면서 아야는 이지훈에게 "(신데렐라가 입은 것은 비슷한) 드레스를 결혼식에 입고 싶다"고 했고, 또 "결혼식 때 (이지훈과) 함께 왈츠도 추고 싶다"고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훈은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이지훈은 "꼭 해야한다"는 아야의 단호함에 연습에 들어갔고, 생각 이상으로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았다. 



특히 학창 시절의 댄스 동아리를 했다는 아야는 걸그룹 씨스타의 'SHAKE IT'에 맞춰 상큼하게 걸그룹 댄스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지훈은 끊임없이 아야를 향해 느끼한 '버터 눈빛'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어느덧 저녁시간이 됐고, 이지훈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했고, 이를 들은 아야는 "나랑 있어서 그렇다"고 받아치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또 밥을 먹을 때도 밥을 먹을 생각은 안 하고, 아야가 먹는 모습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를 본 서장훈은 "외모는 그대로인데 눈빛이 늙었다"고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2세 이야기도 했다. 아야는 "서른 전에 임신을 하고 싶은데, 몇 개월 후에 서른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본에서도 결혼식을 올려야하지 않나. 백신을 맞아야 해외를 갈 수 있는데, 임신을 하면 백신을 못 맞는다"고 고민했다. 이지훈 역시 "너무 큰 문제"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야는 "내가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많지 않냐. 나는 오빠가 결혼식 때 울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이지훈은 당황했다. 아야는 "드레스 입은 모습도 결혼식 당일에 오빠에게 보여줄 것이다.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계속 보면 감동이 덜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모습을 본 김구라는 "차라리 저렇게 명확하게 요구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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