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왕좌의 게임' 프리퀄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작이 일시 중단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HBO가 '하우스 오브 드래곤'(용들의 가문)의 영국 촬영을 중단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출연진과 스태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가 있어 이틀간 촬영이 중단됐다. 촬영은 수요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2의 촬영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두 차례나 중단된 바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틸다' 또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현재 영국 정부는 봉쇄 해제 조치를 내리려 하고 있으나,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이 넘게 나오는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이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라 당분간 봉쇄조치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타르가르옌 가문이 웨스테로스를 다스릴 적에 벌어진 내전 용들의 춤 등을 다루는 작품으로, 라이언 콘달이 각본을 맡고 미겔 서포크닉이 연출을 맡는다.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얼굴을 알린 올리비아 쿡을 비롯해 엠마 다시, 패디 콘시딘, 맷 스미스, 리스 이판 등이 출연한다.
사진= '하우스 오브 드래곤'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