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5 02:14 / 기사수정 2007.06.15 02:1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과 차범근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 삼성이 경기가 2007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성사됐다.
두 팀은 14일 대한축구협회가 실시한 FA컵 16강 대진 추첨결과 오는 8월 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서울과 수원의 경기는 이제 전 국민이 다 아는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카드'다. 지난 4월 29일에는 두 팀이 맞붙은 정규리그에서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최다인 5만여 관중을 불러 모았을 정도다,
그런 만큼, 14일 확정된 서울과 수원의 올 시즌 4번째 대결 역시 벌써 '대박 관중'이 기대가 된다.
비록 평일 경기지만, 한창 방학일 때인 8월 1일 경기가 잡혀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3일) 비슷한 시기에 두 팀이 만난 FA컵 8강에서도 3만 8533명의 몰려 승패를 떠나 멋진 드라마를 즐겼다. 그리고 경기에 앞서 7월부터 피스컵과 맨유 투어를 비롯해 많은 축구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축구 열기가 뜨거울 때다.
단, 유일한 흥행 변수(?)가 있다면 국가대표 선수 차출이 있다. 서울과 수원은 주축 선수들이 다수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는 두 팀의 경기력에 적잖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결승까지 올라가면 7월 29일까지 대회 장소인 자카르타에 머물러야 해 사실상 3일 뒤에 있을 FA컵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카드섹션과 수많은 깃발로 치장된 경기장 아래 늘 최고의 승부를 연출해온 두 팀의 경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