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마리아가 30kg 이상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반기행'에서는 마리아와 경기 포천으로 향했다.
이날 마리아는 자신의 부모님들을 깜짝 손님으로 함께 초대해 함께 식사를 즐겼다.
네 사람은 함께 된장 시래기를 즐겼고, 마리아의 부모님은 "가볍고 뭔가 묵직한 게 없는데도 굉장히 깊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마리아는 해당 가게의 된장이 5년이 된 것이라고 밝혀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마리아는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며 한식을 제대로 즐겼고, 이를 지켜보던 마리아의 어머니는 "한국 사람 다 됐다"라며 기뻐했다.
이후 마리아와 허영만은 함께 매운 갈비찜 식당으로 향했다. 마리아는 오히려 허영만에게 "중간 맛을 먹고 싶은데 선생님이 안 좋아하시니까 순한 맛으로 가셔라"라며 배려했다. 이에 허영만은 "매운 걸 못 먹는 건 아닌데 김완선 씨가 자꾸 못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음식이 등장하자 마리아는 "맵지만 맛있다.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 생각난다"라며 만조스러워했다. 허영만은 "군인들이 군대 생활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여기 와서 매운 거 먹고 폭발시키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마리아는 "저도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거 먹으면 풀린다"라며 공감했다.
"스트레스는 푸는데 몸무게는 느는 거 아니냐"라는 허영만의 말에 마리아는 90kg에서 30kg 넘게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마리아는 "엄마보다 엄청 컸다"라고 고백했고 허영만은 "정말 성공한 다이어트다"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마리아는 푸짐한 고기의 양에 놀라워했고, "우리나라 군인들 힘내라고 고기를 많이 주는 것 같다. 왜 군인들이 많이 오는 지 알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식사를 즐기던 허영만은 "너무 달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가게 사장님은 급히 달려 나와 "우리는 군인 손님들이 많다. 예전에는 이렇게 달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 입맛이 많이 변해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마리아는 자신은 맛있었다며 "군인들이 저랑 나이 비슷할 거 아니에요. 우리 시대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라며 위로했다. 허영만은 "이게, 이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단 것도 맛있지"라며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는 군 위문 공연을 평소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늘 하고 싶었던 게 군인 행사다. 위문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가게 직원들은 "여기서 하면 안 되냐"라며 무대를 요청했고, 마리아는 곧바로 무대에 나서며 적극적인 태도로 실력을 드러내 감탄을 유발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