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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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박성광 "결혼 생활, 항상 좋기만 하겠나"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1.07.16 17:50 / 기사수정 2021.07.16 17:1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박성광이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 박성광, 빽가가 출연한 가운데 '손해사정사'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DJ 김태균은 코너에 앞서 "결혼을 해 본 성광씨에게 묻겠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한다는데 성광 씨는 어떻냐. 아직 후회할 때는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그렇다. 아직 후회할 때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결혼 생활인데 항상 좋기만 하겠나"고 답했다. 

김태균이 "배우자를 잘못 선택했다는 표현이 아니고 한동안 결혼했다는 사실에 적응이 안 될 수 있다"라고 말하자 박성광은 "저도 아침에 눈 뜨면 아직도 놀란다. 제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게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SNS에 빠져 손해를 봤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빽가는 "처음에 저도 SNS를 시작했을 때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5만이 넘어가니까 주위에서 홍보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 처음에는 SNS에 제 개인 피드만 올리고 싶어서 거절하다가, 친한 친구들이라 몇 번 홍보를 해줬다.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많이 부탁을 하니까 나중에 거절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하며 "그러니까 몇몇 친구가 '왜 쟤는 해주고 나는 안 해주냐'고 했다. 친구들이랑 왜 싸워야 하는지 속상해서 바로 계정을 지운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인생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는 빽가는 또 다른 손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2007년에 사진 스튜디오를 오픈했었는데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고 몇 달 후에 금고에 넣어 둔 몇 백만원 짜리 렌즈가 없어졌다. 그러면 안 되지만 이 친구를 의심해서 네가 가져간 게 아니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인터넷에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반응'이라고 검색해 봤는데 그 친구가 똑같이 하고 있더라. 그래서 '네가 지금 하는 행동이 똑같다. 내가 누명을 쓰더라도 너를 신고하겠다'라고 했더니 바로 '잘못했어요'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직원이 이미 입사한 다음 날 렌즈를 팔고 모형을 갖다 놓았다고. 빽가는 "그 직원이 있었던 전 사장에게 전화를 해 보니 옛날에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썼던 전적이 있다고 하더라.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했다. 근데 이미 렌즈는 팔아서 없고, 금액이 애매하게 모자라 처벌이 안 됐다. 손해는 제가 봤는데 저는 보상을 못 받고 그 친구가 나라에 벌금을 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요태 멤버들도 항상 제 주위에 이상한 사람 많다고 조심하라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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