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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유 있는 허세? "최경주=호형호제, 우즈 부르고파" (공치리)[종합]

기사입력 2021.07.16 17:50 / 기사수정 2021.07.16 17: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경규가 남다른 입담과 골프 자신감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SBS 새 골프 예능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 유현주 프로, 안재철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최경주 프로를 꼽았다. 이승기는 "한번 뵙고 싶다. 이경규 선배님이 벙커샷 만큼은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아니라는 건 첫 회만 봐도 아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최경주 프로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언제든지 부를 수 있다"며 "보든 안 보든 간에 저는 로리 맥길로이 (Rory McIlroy)를 부르고 싶다. 그리고 우리 타이거(타이거 우즈, Tiger Woods)가 빨리 다리가 나아서 한 번 치고 싶다. 또 박인비 프로와도 치고 싶고. 저는 아마추어랑은 치기 싫다. 괜히 아마추어랑 어울려서 이 꼴이 됐다. 나는 아마추어가 아니다"라고 허세 섞인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안재철 PD는 "골프의 신 이경규 씨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타이거 우즈와 공을 치고 최경주 프로님과 벙커샷 대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경규 씨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유현주 프로는 "저 혼자 여자고 혼자 프로이다 보니까 외로울 때가 있다. 같이 얘기하면서 할 수 있는 프로가 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김효주 프로가 와서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이승엽은 "저는 없다. 만약 이 방송을 보시는 셀럽 분들이나 스포츠 선수들이 저랑 붙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셔라. 저는 경규님처럼 허세 안 부르겠다. 열려있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네 명의 케미에 대해 안 PD는 "한마디로 어마어마하다.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골프의 신' 이경규를 잡아뜯는 모든 게스트와 출연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이경규 씨를 축으로 재밌는 케미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요즘 골프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다. 저희 프로그램은 차별화할 거다.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여러분께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맥길로이 이런 친구들도 불러서 여러분께 큰 즐거움 선사해드리겠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이승엽은 "저는 너무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좋아하는 골프, 좋아하는 형님과 동생들과 재밌게 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현주 프로는 "저는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체감한다. 골프를 더 알리고 대중화에 힘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색다른 조합으로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골프가 진지하고 진중한 스포츠라고 생각하실텐데 저희는 정말 유쾌하고 즐겁게 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보실 때 저 같은 백돌이, 이경규 선배님처럼 '골프의 신'이지만 약간 신뢰가 안 가는 플레이어, 진짜 프로님도 계시고. 골라보는 맛도 있을 것 같다. 웃으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공치리'는 '골프의 신’ 이경규, '영골퍼' 이승기, '국민타자' 이승엽, '골프계 스타 플레이어' 유현주 프로가 각각 편을 먹고 펼치는 기상천외 골프 대결 예능 프로그램으로, 16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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