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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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X최원영, 미니 단호박 스무디→에그 그라탱 완성...체험단 '감탄' (맛남의 광장)[종합]

기사입력 2021.07.15 23:40 / 기사수정 2021.07.15 22: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백종원의 미니 단호박 스무디와 최원영의 미니 단호박 에그 그라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곽동연과 최예빈이 새로운 맛남 식재료를 연구하기 위해 미니 단호박 농가를 찾았다.

미니 단호박은 품종 개량종으로, 밤처럼 포슬포슬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껍질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는 백종원에게도 생소한 신상 품종이었다. 최예빈은 "덜 자란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품종인 미니 단호박에 대해 설명했다.

미니 단호박의 생산지는 경상남도 남해. 사전 답사조로 나선 곽동연과 최예빈은 농가를 찾아 사장님을 만났다. 자취생인 곽동연이 "만약 존재를 알았다면 애용했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매력적인 품종이었지만, 홍보가 많이 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농가에서는 단호박 셰이크를 대접했다. 단호박 셰이크를 맛본 곽동연은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다. 선식 같다"고 말했다. 최예빈은 "그렇다고 아주 안 달지도 않다. 고구마 라테는 많아도 단호박 라테는 많이 못 봤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니 단호박 요리 숙제를 해 온 농벤져스는 최원영과 곽동연이었다. 곽동연은 시작하자마자 미니 단호박 껍질을 깎아 "껍질 효능이 좋다고 홍보해 놓고 까 버리는 거냐"며 백종원의 우려를 샀다. 곽동연은 "껍질 색깔이 비주얼을 해치더라"고 설명했다.

최원영은 전자레인지만을 활용한 초간단 레시피를 개발, 미니 단호박 에그 그라탱을 완성했다. 양세형은 "최원영 연구원은 두 딸의 아빠라서 그런지, 아이들의 기호에 맞춘 음식을 개발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최예빈은 "이번에는 성공하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원영의 에그 그라탱을 맛본 양세형은 "치즈가 들어가니 식감도 좋고 맛있다. 호박의 단맛과 달걀의 단백함이 조화롭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문제가 껍질은 결국 안 먹게 된다"고 말했고, 최원영은 "퍽퍽한 식감이 단점"이라고 시인했다.

곽동연은 자른 단호박을 버터에 볶은 후 믹서기에 갈았다. 곽동연의 요리는 미니 단호박 리소토였다. 이를 맛본 백종원은 "양식 같다"고 말했다. 최예빈은 "베이컨이 들어가면 더 맛있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백종원은 "양쪽이 섞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체험의 광장에서 선보여진 메뉴는 미니 단호박 스무디와 최원영의 에그 그라탱이었다. 단호박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던 어린이들도 스무디의 매력에 푹 빠져 다음 메뉴를 기다리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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