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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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마음이 복잡할 때는 서점에 간다"

기사입력 2021.07.15 03:50 / 기사수정 2021.07.14 23: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서지혜의 ‘지혜로운’ 매력과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서지혜는 마리끌레르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독립서점을 소개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서지혜가 고른 첫 번째 서점은 '밤의 서점'이었다.

공개된 화보 속 서지혜는 ‘밤의 서점’ 특유의 감성적인 공간 속에서 내추럴한 아름다움에 더해진 분위기 여신의 면모를 함께 드러냈다.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하는 상큼한 미소는 그의 청순한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집중한 채 책을 바라보는 모습은 고혹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해 상반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심플한 랩 디자인의 화이트 룩과 청바지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하며 서지혜만의 미모와 분위기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독서로 다진 내면의 단단함이 가득 느껴진 이야기가 오갔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책이 좋아 시집이나 에세이를 좋아한다는 서지혜는 시집을 모으는 게 자신의 소확행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에게 책은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위로. 사람의 마음은 모두 복잡하다. 단순히 ‘힘들다’, ‘슬프다’, ‘지친다’ 등의 말들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이 들 때, 마음을 잘 녹여 형상화한 것 같은 글 하나를 만나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위로가 된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할 땐 오늘의 위로를 고르기 위해 서점에 간다”고 답하며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마음 사전', '소란', '불안의 책',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바깥은 여름',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뜻밖의 좋은 일', '입 속의 검은 잎', '다독임'까지, 서지혜는 밤의 서점에서 거침없이 좋아하는 책들을 골라 추천했다. 그중 심보선의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와 기형도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의 몇 구절을 들려주기도 했다.

감성 가득한 화보와 함께 서지혜 다운 ‘지혜로운’ 매력을 발산한 서지혜는 최근 김봉한 감독의 새 영화 ‘더 와일드’에 캐스팅, 스크린 첫 데뷔작에서 단번에 주연 발탁의 행운을 거머쥐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있다. 서지혜와 서점, 그리고 책에 대한 더욱 풍부한 이야기는 마리끌레르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마리끌레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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