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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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친구들한테 많이 배신당해…여친 뺏겨"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07.14 11:50 / 기사수정 2021.07.14 11:25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상민이 과거의 아픈 경험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돌싱 가수 이상민, 가수 탁재훈,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해 짠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가수 송민호와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송민호는 탁월한 그림 실력으로 임원희의 집에 해바라기를 그렸다. 송민호는 영국의 4대 갤러리인 사치 갤러리에 작품이 전시될 정도의 실력자로, 그림 값이 얼마냐고 묻는 형들에 "사실 그림값이 뛰려면 제가 죽어야 한다. 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피오는 "저도 민호의 작품이 있는데 제가 그 중 하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들은 학창 시절부터 절친으로 유명했다.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던 때 피오가 블락비 멤버에서 탈락하자 송민호가 같이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이에 피오가 송민호의 어머니를 설득했고, 송민호는 "다음 날 바로 출근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둘은 이날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겹치지는 않냐는 형들의 질문에 다행히 그런 적은 없다고 털어놓기도. 이에 이상민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한테 많이 당했다. 속고 살았던 적도 있다"고 밝히며 "친구가 다른 꿈이 있다고 학교를 그만뒀는데, 어머니가 하숙집을 하셔서 잠깐 우리 집에 살라고 했다. 그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집에 자주 놀러오곤 했다. 그런데 나는 학교를 가고 둘은 안 가니까 바람이 났다"고 말했다.



송민호와 피오는 형들의 시도때도 없이 켜지는 그린라이트와 '썸 기준'에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문자가 아닌 메신저에 대해서 의미부여하는 형들에 둘은 "메신저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썸만 많이 타봤다"는 임원희가 어깨 터치, 인사할 때 어깨 쓰다듬기 등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자 "친근함의 표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 둘이 영화관을 가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하기도. 이어 임원희는 썸을 타다가 따귀를 맞은 적도 있다고 해 짠함을 안겼다. 

형들은 "결혼은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한편, '깔끔 요정'이자 또 다른 돌싱 서장훈이 김준호의 집에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지기도 했다. 이날 서장훈은 2주 넘게 주방에 방치된 음식물들을 보며 경악했다. 기어이 직접 김준호의 집을 치우게 된 서장훈에 탁재훈이 "그렇게 살면 안 피곤하냐"고 묻자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잔소리 안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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