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하준수가 전 연인 A씨와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A씨가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13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하준수와 합의했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절대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법률 대리인이 하준수 측에게 합의 제안서를 보내기도 전에 (합의) 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더라. 사전에 연락을 취했을 때도 회신이 없었는데 갑자기 무슨 합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A씨는 하준수와 그의 연인 안가연이 이날 진행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정상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정말 불쾌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준수와 8년 간 결혼을 전제로 교제 및 동거했다고 주장하며 "하준수가 헤어지기 전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특히 A씨는 하준수와 사귀던 당시 유방암 투병 중이었던 사실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관련, 하준수는 외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씨가 '저와 가연이가 교제하거나 결혼하더라도 축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다가 또 하준수는 A씨와 관계를 모두 정리한 이후 안가연과 관계를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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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