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이 tvN ‘곽씨네 LP바’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N ‘곽씨네 LP바’에는 축구선수 이동국이 인생을 바꾼 경기부터 K리그의 레전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인생 후반전을 맞이한 근황까지 풍성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먼저 이동국은 K리그 통산 득점 228골로 1위를 기록하며 아직까지도 한국 축구계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바, 그가 직접 공개 할 전설의 서막에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이동국이 직접 “자고일어나보니 스타가 됐다”라고 말할 만큼 평범한 팀의 막내에서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전해져 호기심이 증폭된다.
또한 선수 생활 중 맞이한 시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동국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002년, 2006년 두 차례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며 ‘월드컵 불운아’ 라고 불릴 만큼 유달리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그에게 어려운 시기 힘이 되어준 인생곡이 내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것. 그러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시련을 딛고 국가대표를 넘어 손꼽히는 레전드 스타선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되짚으며 시청자에 묵직한 위로와 응원을 건넬 예정이다.
이외에도 K리그 축구팬들의 아쉬움 가득했던 축구선수로서의 은퇴식에서 느꼈던 소회와 새로운 스포츠 분야부터 축구 해설가까지 여러 방송 활동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도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동국은 최근 tvN과 티빙에서 동시 방영한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을 시작으로 축구 해설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만큼 그의 인생 후반전에 대한 이야기도 귀를 기울이게 한다. 또한 다섯 자녀를 키우는 ‘오둥이 아빠’로 알려진 그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공개, 대한민국의 대표가 아닌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의 이동국의 이야기 역시 이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곽씨네 LP바’는 그간 영화배우, 가수, 정치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이들의 인생곡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색다른 재미와 뜻 깊은 의미를 선사해왔다. 특히 ‘곽씨네 LP바’를 방문했던 게스트들은 그간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소탈한 인간미부터 전문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등 풍성한 매력과 함께 삶에 마디마다 녹아 든 인생곡들을 공개하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음악과 함께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수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레트로 뮤직토크쇼 ‘곽씨네 LP바’ 9회는 14일 오후 7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