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라켓소년단’ 탕준상과 윤현수가 상남자의 자존심을 폭발시킨 ‘땡볕 아래 밭일 대결 투샷’을 선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박진감과 생동감 넘치는 배드민턴 경기 모습과 순박한 인물들의 사람 사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웰메이드 휴먼 스포츠물로, 무려 12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독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12일(오늘)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13회에서는 멤버들의 열연이 담긴 여름날 에피소드가 그려져 안방극장의 싱그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극중 ‘라켓소년단’ 윤해강(탕준상 분)-방윤담(손상연)-나우찬(최현욱)-이용태(김강훈)와 박찬(윤현수), 오재석(정택현)이 한손엔 바구니, 한손엔 호미를 들고 드넓은 밭 앞에 서서 망연자실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그러던 중 윤해강이 별안간 튀어나가더니 미친 듯이 밭에 코를 박고 호미질을 시작하고, 박찬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 뛰어나가 난데없는 밭일 대결을 펼친다.
이어 나머지 멤버들이 두 사람의 맞장 대결을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또 어떤 포복절도 에피소드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라켓소년단’ 멤버들은 한참 수은주가 올라간 더운 날씨가 진행된 야외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웃음기를 잃지 않고 에너지를 발산해 제작진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욱이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 탕준상과 윤현수는 진지한 눈빛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고 이내 리얼한 몸개그를 펼쳤던 상황. 이를 본 현장의 모두가 컷 소리와 함께 웃음을 터트리면서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열연 덕에 여름날의 싱그러움이 잘 담긴 코믹 장면이 완성됐다”며 “13회에는 모두의 환호와 탄성을 터트릴 깜짝 전개가 펼쳐진다. 마지막까지 쫄깃한 스토리를 담아낼 ‘라켓소년단’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라켓소년단'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라켓소년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