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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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역전골→승부차기 연장전 '개벤져스' 승리 (골때녀) [종합]

기사입력 2021.07.07 23:20 / 기사수정 2021.07.07 23:1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때녀' 개벤져스가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불나방'과 복수전을 꿈꾸는 '개벤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불나방에게 1점을 내준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황선홍 감독은 신봉선에게 박선영 전담마크를 지시했다. 이어 안영미는 오나미에게 "얼굴 코 한번 재정비하자", 조혜련은 "역전승 할 수 있다"라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또, 김민경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며 휴식시간에 재정비했다. 그렇게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후반부가 시작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신봉선과 안영미, 거기에 김민경까지 합세해 박선영을 전담마크하자 "너네 셋이서 나를 샌드위치를"라며 쉽게 공격하라 수 없는 상황에 분노했다. 신봉선이 박선영을 전담 마크하는 상황에서 "언니 미안해요"라고 말하면서도 박선영을 적극적으로 막았다. 그럼에도 박선영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신봉선이 재빠르게 공을 막아섰다.

계속되는 신봉선의 마크에 박선영은 "봉선아 공 잡아. 나 잡지 말고"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수 나미를 중앙으로 가도록 지시한 황감독과 위기의 순간에서 공을 쳐낸 조혜련은 불나방 팀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 고급 스킬인 마르세유 턴을 보여준 박선영은 단독 돌파했고, 조커 하나가 골문 앞으로 달려갔지만 아쉽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해설을 맡은 배성재와 이수근은 "세명을 제끼고 갔다"며 그녀의 실력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오나미는 아픈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개벤져스의 공격에 불나방 팀의 안혜경이 공을 놓쳤고 신효범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이에 박선영이 "언니"를 외치며 예상치 못한 페널티 킥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페널티 킥에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이던 안혜경, 개벤져스 팀의 황감독은 김민경을 페널티킥 키커로 선택했다. 이에 김민경은 "왜 나를 시키지? 어떻게 보며 첫 골인데 이걸 내가 못 넣으면 계속 플레이를 못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컸다"며 "'민경아 네가 차야 해'라고 하셔서 '그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라며 그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모두가 집중하는 가운데, 김민경이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득점 후 김민경은 황감독에게 전력 질주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어 이수근은 "코발로 저렇게 차면 못 막는다"며 "승부차기를 준비해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개벤져스를 구해낸다"라며 김민경의 축구 실력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팀 모두 한 골이 간절하고, 아파도 멈출 수 없는 상황에서 불나방 팀의 골대를 맡고 공이 나오자 김민경이 "끝까지"를 외치며 슛을 날렸고 2번째 골을 넣으면 역전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불나방이 동점골을 넣으며 이들은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 연장전 끝에 FC 개벤져스가 FC 불나방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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