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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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최장타 260m 기록…'골프왕' 3연패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1.07.05 23:16 / 기사수정 2021.07.05 23:16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프왕'이 연예계 골프 고수들 팀에 밀리면서 3연패 위기에 놓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서는 1승을 거둔 후 2연패의 충격으로 '우드의 달인' 김미현이 멤버들에게 우드샷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국진은 '잘 친 우드 한 방 아이언 두 방 한 부럽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비거리가 나오질 않아 우드를 연습했다는 김미현은 멤버들에게 "옆으로 치듯이 해라", "큰 원을 그려라"라며 팁을 전수했다.

이날 좋은 우드 실력을 선보인 양세형은 200m 앞 원에 공 넣기 대결에서 승리해 김국진과 꼴찌 이상우에게 딱밤을 선물했다. 평소 딱밤을 잘 때리기로 유명한 양세형에 이상우는 겁을 먹다가도 "왜 뜸을 들이냐"며 허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의 딱밤을 맞고 "너무 맵다"며 무너져 내려 웃음을 선사했다.

'골프왕'과 대결할 팀은 연예계의 골프 4대천왕이라고 불리는 이재룡, 이정진, 이지훈, 곽시양의 '삼장일단' 팀이었다. 이재룡은 최고 스코어 71타를 기록, 연예계에서도 골프를 잘 치기로 유명한 인물. 이정진은 최고 스코어 74타의 달인, 이지훈 또한 스윙의 정석을 보여주는 고수였다. 곽시양은 비거리를 자주 경신하는 장거리의 달인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의 등장에 기대감을 높였다.


비교적 여유로워 보이는 '골프왕'팀의 모습에 김미현과 김국진은 "왜 여유롭지?"라며 일침을 날리기도. 이에 장민호는 "누가 나와도 못 치는 걸 알아서"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니나 다를까, 1홀의 티샷부터 정확히 IP 위치에 놓아 성공한 이재룡에 기세가 꺾인 '골프왕'팀은 양세형이 티샷을 해저드로 날리며 1홀을 망쳤다. 

'삼장일단' 팀은 환상의 호흡으로 파에 성공했다. '골프왕'의 이동국은 "저 쪽이 우리를 약올리는 것 같다. 아까 세형이가 달려나갈 때 웃음소리가 나는데 거슬리더라"라고 말하며 그들을 신경썼다. 양세형은 "지훈이 형이 승리욕이 엄청 센데 그 얼굴이 무너지는 걸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2홀에서는 '비거리 달인' 곽시양의 최장타 샷이 나왔다. 무려 260m를 날려 보낸 곽시양의 샷에 '삼장일단'팀은 두번째 부터 이글퍼팅을 시작했다. '골프왕'팀은 장민호가 심폐소생 샷으로 살려 놓았지만 연이은 실수로 2:0의 스코어로 밀려났다. 이에 '깐족의 달인' 이정진은 "(곽시양의 샷이) 덜 맞은 건데 멀리 갔네?"라며 멘탈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골프왕'팀은 휘말리지 말자고 다짐하며 3홀에 도전했다.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골프왕'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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