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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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김연아 갈라곡 열창…'아름다운 장면?'

기사입력 2011.01.11 23:2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수지가 '온리 호프(Only Hope)를 열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이응복, 김성윤 연출, 박혜련 극본)에서 고혜미(수지 분)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송삼동(김수현 분)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줬다.

그런데 이 때 부른 노래가 김연아의 갈라쇼에 사용된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여서 눈길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래는 익숙한데 제목이 생각 안났다"며 궁금해 하기도 했다.

한편 고혜미는 민망한 상황에서도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과 함께 기린예고 특채생으로 뽑힌 삼동을 서울로 데려가기 위해 삼동을 찾아간 혜미는 서울로 가는 차편이 끊겨 삼동네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

몸빼 바지로 갈아입고 잠을 청하려던 수지는 화장실에 가려 했으나, 화장실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재래식이었다. 게다가 가끔 멧돼지가 내려온다는 삼동의 어머니 말을 듣고 삼동을 데리고 화장실에 가게 된다.

그러나 수지는 막상 같이 따라와 준 삼동이 신경 쓰였고, 소리를 감추기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된다.



민망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혜미가 온리 호프를 부르자, 삼동은 노래에 감동하고 하늘에서는 갑자기 눈이 내리며 로맨틱한 장면이 연출된다.

민망함에 걱정했던 혜미는 뜻밖에 삼동이 자신의 노래에 감동한 것을 눈치 채고 오히려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화장실이었지만 역시 수지는 아름다웠다" "수지가 온리 호프를 부르다니" "어떻게 그 상황에서 노래가 나오나"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드림하이'는 전국 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드림하이 ⓒ KBS]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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