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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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만드니 좋냐"…정성윤, 김미려 마흔맞이 이벤트 '훈훈'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7.03 23:00 / 기사수정 2021.07.03 22: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성윤이 코미디언 김미려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이 김미려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성윤은 김미려의 마흔 살 생일을 맞아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갖고 싶은 게 있는지 물었고, 김미려는 명품 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성윤은 "요즘 명품이 (물량이) 없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미려는 "거기에 나는 낄 수 없냐 거냐"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정성윤은 명품 백 가격을 알아봤고, 천만 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성윤은 형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고, "내가 해보겠다. 정성 아니냐"라며 전화를 끊었다.

정성윤은 김미려의 생일날 딸 정모아 양과 케이크를 준비했고, 초 40개를 꽂았다. 정성윤은 집 안을 풍선과 가랜드 등 이벤트 용품으로 장식했고, "내가 다 준비를 해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성윤은 셀프 염색을 해주겠다고 나섰고, 김미려는 "숍에서 하기로 했다"라며 만류했다. 김미려는 "어떻게 하는지 알지?"라며 걱정했고, 정성윤은 "해본 적은 없다"라며 고백했다. 

김미려는 "그때 영화 (오디션에) 탈색 약 바르고 갔다며"라며 불안해했고, 정성윤은 "'주유소 습격 사건'이 유행이었다. 유지태 씨가 하얀 머리를 했다. 탈색 약을 사서 그냥 계속했다. (머리카락이) 녹았던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정성윤은 염색약을 바르고 기다리는 사이 미역국을 끓였다. 정성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별 건 없다. 장모님에게 해드렸던 미역국에 특별한 걸 얹어서 특별한 음식을 해보려고 한다"라며 귀띔했다.



그 사이 김미려는 혼자 머리를 감았고, 이왕 해줄 거 남자들이 사랑하는 여자 발도 씻겨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하지 않냐. 머리까지 감겨 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염색이 잘 돼서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성윤이 만든 음식은 닭을 넣은 미역국이었다. 김미려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주차장으로 오라고 말했다. 정성윤은 자동차 앞에 꽃으로 하트를 만들고 기다렸고, 트렁크를 현수막과 꽃으로 채웠다.

김미려는 쇼핑백을 발견했고, "미안하다. 이거부터 눈에 들어왔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브랜드 제품이 아닌 핸드메이드 팔찌였고, 정성윤은 "모아랑 나랑 열심히 만든 거다"라며 설명했다. 김미려는 "사람 속물로 만들고 좋냐"라며 민망해했다.

더 나아가 김미려는 인증샷을 찍었고, "나만을 위해서 남편이 챙겨준 것에 대해 그 마음이 따뜻하고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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