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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김경남, 전혜빈에 이별 통보…최대철♥홍은희 재결합 선언 [종합]

기사입력 2021.07.03 21:13 / 기사수정 2021.07.04 20: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전혜빈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또 최대철과 홍은희가 재결합을 결심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 31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이광식(전혜빈)과 이별을 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가는 길에 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 이광식(전혜빈)은 한예슬이 전화를 받지 않자 불안함을 느꼈고, 양대창(금호석)에게 전화했다.

마침 양대창은 한돌세(이병준)의 집에 있었고, 양대창과 한돌세는 한예슬을 찾기 위해 이삿짐센터로 향했다. 한예슬이 탄 트럭의 위치 추적이 가능했고, 양대창과 한돌세는 한예슬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한예슬은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병원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광식은 "미안해. 나 때문에. 살아나줘서 고마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식은 '너 없이 될 줄 알았는데 너 없이 안 된다는 거 알았어. 이제 우리 둘만 생각하자'라며 생각했다.



이때 한예슬은 "평생 너를 안 보고 살아갈 자신이 없다. 너를 보려면 너랑 결혼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어. 결혼하자고 안 할 테니 도망만 가지 마"라며 털어놨다.

한예슬은 "나 이제 다른 욕심 없다. 대신 새어머니 조카로 볼 수 있게 해줘. 너에 대한 내 사랑은 여기서 끝이고 너에 대한 내 마음도 지금 이 순간 이후부터 가슴속에 꼭꼭 숨겨놓고 뚜껑까지 닫아서 자물통으로 잠가버릴게. 그럼 되지? 그럼 더 이상 도망 안 갈 거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광식은 솔직하게 속마음을 밝히지 못했고, 한예슬은 "우리는 그냥 친구고 이모부의 아들이고 새어머니의 조카야. 그렇게 평생 보자. 늘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있어줘. 약속해"라며 당부했다.

이후 한예슬은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가 유언을 못 지켜 미안하다고 말했고, 한돌세에게 오봉자(이보희)와 재혼하지 않게 막아달라는 게 어머니 유언이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재혼을 하라고 말했지만 한돌세는 끝내 오봉자와 이별을 결심했다. 한돌세는 오봉자를 찾아가 "자식이 저렇게 슬픈데. 이게 전부 나 때문인데 어떻게 모른 척해"라며 고백했다.

오봉자는 "그렇게 해요. 자식 몸 다쳐가면서 할 일 아니에요. 지금은 이렇게 돌아서지만 우리 이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서 꼭 만나요. 오직 내 사람으로만 만나요"라며 눈물 흘렸고, 한돌세 역시 작별을 고하며 오열했다.



특히 이광식은 사업 문제로 진정한(정헌)과 만났다. 진정한은 "삼계탕 아주 맛있던데요. 내가 우리나라에 나오는 삼계탕이랑 삼계탕은 몽땅 다 먹어봤거든요. 그중 세 개를 뽑았는데 이광식 씨 메뉴가 후보 중 하나예요"라며 악수를 나눴다.

그뿐만 아니라 지풍년(이상숙)은 배변호(최대철)와 이광남(홍은희)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지풍년은 이철수(윤주상) 앞에서 난동을 피웠지만 배변호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광남과 재결합을 하겠다고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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