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수비 보강에 나선다.
터키 언론 포스타는 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찰라르 쇠윤주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쇠윤주는 레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연결된 바 있다.
매체는 "쇠윤주가 맨시티의 영입 타겟으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PSG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인 아얀스스포르는 "레스터는 쇠윤주의 이적료로 최대 6천만 유로(약 806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쇠윤주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알티노르두에서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두 시즌 뒤인 2018년 여름, 그는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고 2019/20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레스터의 수비를 책임졌던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그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쇠윤주는 완벽히 레스터의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2020/21시즌 초반 쇠윤주는 내전근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두 달간 결장해 제대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거기에 지난 4월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리그 후반기에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여름 진행된 UEFA 유로 2020에 터키 대표팀에 발탁돼 출전한 쇠윤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역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터키는 예상과 다르게 3전 전패를 당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후벵 디아스를 영입하면서 아이메릭 라포르트, 존 스톤스와 함께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해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기도 했다. 거기에 맨시티는 쇠윤주까지 영입을 시도하면서 더욱 전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