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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파브리 "韓 피자, 재료 조합 이상해…그런데 꿀맛" (국민음식)[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3 06:30 / 기사수정 2021.07.03 02:3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국민음식' 셰프 파브리가 한국식 피자를 맛본 소감을 전했다.

2일 방송된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이하 '국민음식')에서는 누구나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카레, 소시지, 돈가스, 만두, 라면 7가지 글로벌 푸드의 한국 정착기를 다뤘다.

이날 백종원과 규현은 외국인이 자주 오가는 홍대 피자집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차돌박이 베이컨 피자', '소불고기 명이나물 피자' 등 상상하기 힘든 토핑의 피자에 의아해했다.

백종원은 "피자 이야기할 때는 이탈리아 사람을 불러야 한다"며 셰프 파브리를 초대했다. 규현은 파브리에게 "한국식 피자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파브리는 "한국 피자는 재료도 조합도 이상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먹으면 맛있다"라고 대답했다.

백종원은 "처음엔 이상했냐. 혹시 파인애플 피자는 어땠냐"라고 묻자 파브리는 침묵으로 답변을 대신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키위를 올린 피자를 봤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고 격분하곤 했다. 이탈리아 사람에게 피자는 진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소불고기 명이나물 피자가 나왔고 파브리는 깜짝 놀랐지만 맛을 본 후 "맛이 좋다. 꿀 조합이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 또한 "국물이 당기는 맛이다. 잘 어울린다"라고 만족해했다.

파브리는 "피자는 하얀 도화지다. 그래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탈리아 피자의 기본은 도우와 토마토소스, 치즈다. 기본적인 걸 충분히 이해하고 우리 입에 맞추는 것은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음식'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푸드의 인기 비결과 글로벌 푸드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와 ‘국민 음식’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국민 음식'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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