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6

CES가 주목한 태블릿PC, '모토로라 줌'

기사입력 2011.01.11 15:51 / 기사수정 2011.01.11 15:5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모토로라의 태블릿PC '줌(XOOM)'이 CES 2011에서 삼성, LG 등을 물리치고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안드로이드 3.0 허니콤(Honeycomb)을 최초로 탑재한 태블릿 PC인 모토로라 줌은 '최고의 태블릿'으로 선정되는 동시에, CES 2011 전 분야를 아울러 최고의 제품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제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토로라 줌은 구글이 선보이는 태블릿PC 운영체제인 허니콤을 탑재한 첫 번째 태블릿PC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빠른 속도로 멀티태스킹을 즐기는 등의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구글 모바일 이노베이션(Google Mobile Innovation) 서비스에 접속해 책과 음악, 영화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화질 HD(1280x800)의 10.1인치 와이드 스크린(16:9)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두 손으로 스크린 타이핑하기에 충분하며, 3D 구글 맵스 5.0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면과 후면 모두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후면의 카메라를 이용해 720p 비디오 캡처가 가능하다.

이번 CES2011에는 아수스의 Eee 슬레이트, 삼성전자의 슬라이딩 PC 7 등 다양한 태블릿PC와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공개됐지만, 모토로라의 줌이 전 분야를 석권하는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아트릭스'도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에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코리아의 정철종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모토로라 줌과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혁신적이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고의 제품이라는 점이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두 제품을 시작으로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기술 혁신을 보여줄 제품들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태블릿PC '줌(XOOM)' ⓒ 모토로라]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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