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찐천재' 홍진경이 중학교 시절 맞았던 이야기를 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스님과 함께 공부 준비하는 천주교 신자 홍진경(스터디윗미,처키옷 정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홍진경은 "절이 되게 좋다. (가방이) 너무 무겁다"며 글씨 조금 그림은 많은 역사 책을 가져와 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가 편하다. 저기 밑에 나무 보니까 700년 된 나무가 있다"라며 좋은 절의 모습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미리 와 계신 김재원 역사쌤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던 홍진경은 종교를 물었다. 김재원쌤은 "가톨릭이다. 세례명은 스테파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비비안나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사찰을 둘러보던 홍진경은 작은 암자가 좋다며 너무 웅장한 모습에 부담스러워했다. 이날은 연예인 최초 사찰에서 3시간 공부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재원 쌤이 "원래 절은 대여가 쉽냐"라며 궁금해하자 홍진경은 "경쟁 절이 있다. 전등사가 있고 전등사의 경쟁 절이 있다"며 "이 절이 마케팅을 잘하는 거다. 주지 스님이 전등사 홍보에 적극적이시고, 저희에게 적극적인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재원 쌤은 "(전등사가) 엄청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구려 때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고, "확실하지 않다. 전 현대사 전공자라. 뱉어보고 아니면 짜르면 된다"라고 말해 홍진경이 부끄러워했다. 찻집으로 자리를 옮긴 홍진경은 공부를 도와주는 재원 쌤에게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었다.
계속 거절했다는 그는 "많이 거슬리신다면 제 개인 계좌로 돈을"라며 현금을 이야기했다. 그때, 지불 스님이 등장해 두 사람의 대화가 끊어졌고, 전등사 절이 "1,600년밖에 안 됐다. 고구려 소수림왕 때부터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님이 되신지 얼마나 되셨냐는 물음에 지불 스님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궃은 험한 일을 다 저한테 시킨다"며 "스님들 제일 싫어하는게 매스컴에 얼굴 나오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홍진경은 스님에게 재원 쌤과 출연료를 이야기 중이었다며 재원 쌤에게 얼마를 원하는지 물었다. 이에 재원 쌤은 "주시는 대로 받는다"라며 은행과 계좌를 불렀고, 출연료 이야기에 스님 역시 주거래 은행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웅보전으로 살펴보던 홍진경은 절에서 잠을 자고 있던 고양이가 SNS 스타라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 스님은 "직원들이 한다. 포교를 위해서라면, 유튜브도 있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별걸 다 하시네요"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의병들이 있던 곳이라 기둥에 전쟁 나가기 전에 이름 석자 극락왕생을 바란다고 쓴 것이 있다"라며 오랜 세월을 간직해왔다고 말했다.
사찰에서 수능 기도를 보고는 홍진경이 "우리도 뭘 해야 하지 않냐"라고 하자 PD는 홍진경의 모교인 정의여고를 가자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내가 진짜 많이 얻어맞은 건 중학교 때다. 그때 왜 맞았냐면 뺨을 양쪽으로 세게 맞다가 나도 모르게 다음 타자로 친구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터졌다"며 "나는 맞고 있는데 다음에 지가 맞을 차례잖아. 걔가 날 보고 있는 표정은 안 웃을 수가 없었다"라며 중학교 시절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내가 웃자 갑자기 친구에게 나가라고 했다. 그 후 나만 10여 분 더 맞았다. 다음날 눈이 안 떠졌다"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사찰을 둘러보던 홍진경은 아니 홍보가 끝나지 않았다는 말에 "아니 스님이 더해. 법당 하나 빌려주고 홍보를 지금"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