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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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유인나 꿈 '적중'…'돗자리 깔아도 되겠네'

기사입력 2011.01.10 08:58 / 기사수정 2011.01.10 08:58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유인나의 꿈이 적중했다.

9일 방송된 SBS <시크릿 가든>(신우철 외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 임아영(유인나 분)의 꿈이 예지몽인 듯 그대로 펼쳐졌다.

지난 8일 방송된 17화에서 임아영은 영화 첫 촬영을 앞둔 길라임(하지원 분)에게 "오늘 대박 꿈을 꿨다. 네가 사라"며 "새하얀 눈밭에서 식탁이 차려져 있었는데 거기에서 사장님하고 너하고 어느 한 사람하고 식탁에서 꽃차를 마셨다. 하늘에서는 새빨간 장미꽃잎이 비처럼 쏟아지는데 완전 황홀했다"고 말했다.

이후 길라임은 영화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고, 시청자들의 폭풍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영이 평소 예지몽처럼 꿈과 현실이 맞아떨어진다고 했다"며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이날 방송에서 임아영의 꿈은 예지몽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안도케했다. 김주원(현빈 분)은 길라임을 대신해 또 다시 '영혼 체인지'를 감행했다. 이에 김주원의 몸으로 뇌사상태에서 돌아온 길라임은 자신을 위한 김주원의 선택에 오열하며 또 다시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그러나 임아영의 꿈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김주원의 손을 꼭 붙잡고 잠이 든 두 사람을 지켜보는 길라임의 아버지. 그리고 길라임은 김주원과 동시에 같은 꿈을 꾼다.

새하얀 눈밭에 차려진 식탁에 한껏 멋을 낸 길라임과 김주원이 마주보며 앉아있고, 순간 길라임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길라임의 아버지가 따라준 꽃술을 마셨고, 그 순간 장미꽃잎이 비처럼 내렸다. 이는 임아영이 꾼 꿈과 꼭 들어맞는 것.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용씨~이젠 진짜 해피엔딩 꿈도 꿔 줘!", "대박. 설마 했는데 진짜네. 돗자리 깔아도 되겠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라임과 함께 의식과 영혼을 되찾은 김주원은 13년 전 사고 이후의 기억을 상실했다.

[사진 ⓒ SBS <시크릿 가든> 캡쳐]



정예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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