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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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감상평 장인'→우승까지 '전천후 활약' (불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7 06:52 / 기사수정 2021.06.27 00:55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태권 트롯맨' 나태주가 '감상평 장인'의 활약부터 우승까지 거머쥐며 '불후'를 접수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부부 아티스트' 특집으로 '희자매' 김효선- 강진 부부와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1부의 손호영의 우승에 이어 2부는 브레이브걸스, 황치열, 나태주, 신유-신미래,  어바웃츄, 천단비가 출연해 우승을 노렸다. 

이날 황치열은 첫 번째 순서로 나서 3승을 가져가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강진의 '붓'을 선곡해 트로트와 발라드를 결합한 감성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의 대결상대는 신유-신미래, 천단비, 어바우츄였다. 

신유-신미래는 홍서범-조갑경의 '내사랑 투유'를 선곡해 달달한 듀엣을 선보했다. 그들의 듀엣에 홍서범은 "제가 들어 본 최고의 '내사랑 투유'였다"며 칭찬했다.  '코러스계의 비욘세' 천단비는 희자매의 '실버들'을 선곡해 짙은 인상을 남겼다. 첫 출연이었던 보이밴드 어바우츄는 희자매의 '어디 갔다 이제 왔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의 독주를 막은 이는 나태주와 예지원이었다. 그는 10년 전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예지원에게 특별출연을 부탁했다고 밝히며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해 목 감기,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에 대결 상대 황치열은 "'불후'의 퍼포먼스 스케일이 점점 올라가는 것 같다. 다음에 뭘 준비할지 부담이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태주는 청중단의 선택을 받아 황치열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밴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출사표를 던지고 홍서범의 대학 밴드 옥스80의 '불놀이야'를 선곡했다. 민영의 시원한 보컬과 유정, 은지, 유나의 악기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MC들은 그들의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에 감탄했다. 

최종 우승은 나태주와 예지원이었다. 전혀 예상 못했던 듯 놀란 그들은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인사했다. 이날 나태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1부 방송에서도 예상을 뛰어 넘는 감상평으로 주목 받았던 나태주는 오늘도 "노이즈캔슬링을 하고 듣고 싶은 무대였다", "'불후'의 고주파가 탄생한 것 같다"는 감상평은 물론 천단비, 어바우츄로 즉석 삼행시, 사행시를 펼쳐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트로트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불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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