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정일우, 사극 장인의 저력 '인생 캐릭터 탄생'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보쌈' 배우 정일우가 사극 장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MBN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정일우는 극 중 옹주 수경(권유리 분)을 납치한 보쌈군 바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실수로 수경을 납치했으나, 수경과 함께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인물이다. 또, 그는 양반의 신분을 복권하고는 180도 달라진 김대석의 모습으로 수경을 지키며 그녀를 죽이려고 한 이이첨(이재용)과 맞서고 있다. 

'보쌈'은 지난주 MB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0%를 달성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일우는 극 중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특급 매력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면서 사극 장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의 연기, 연출, 시나리오 3박자가 하모니를 이어나가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보쌈' 그 중심에는 정일우가 있었다.

정일우는 틈이 없는 열연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배우들과의 극강의 케미를 펼치며 드라마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는 2시간이 넘는 분장을 통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나간 바우의 가치관을 녹인 비주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어 물론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해내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정일우는 촬영 현장에서도 틈틈이 대본을 공부하며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내 '사극 장인'의 면모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그는 캐릭터가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촘촘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주면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정일우의 빼어난 연기력이 뒷받침된 바우는 그의 연기 인생에서도 값진 캐릭터로 남았다.

'보쌈'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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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