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언니' 박세리가 완벽한 스쾃 자세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제주 육상팀 소속의 현역 투포환 선수 이수정이 출연해 언니들과 같이 차원이 다른 웨이트의 신세계부터 포환던지기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수정 선수에게 웨이트 운동을 배우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웨이트 스쾃을 수정 맞춤 90kg로 만들었다.
무게를 맞추던 한유미가 이수정 선수에게 "무게를 몇 kg 해야 하냐"라고 물었고, 그녀는 "세트로 가볍게 하면 110kg다"라고 대답하며 태연하게 "15kg하나 더 꽂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무게를 늘리던 언니들은 "대박이다"라며 만만치 않은 무게에 자동으로 입을 벌렸다.
조용히 리프팅 헬스 벨트를 들어 올린 이수정 선수는 허리를 단단히 조여 매고 완벽한 스쾃을 선보였다. 평온 그 자체의 이수정 선수를 보던 박승희가 "봉이 휘어요, 무거워서"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언니들 중 먼저 도전한 정유인은 드는 것도 쉽지 않은 무게에 "와 진짜 무겁다. 어마무시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를 보던 박세리가 "근데 내가 서면 어울릴 것 같지"라며 스쾃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들고 있는 것 같은 CG를 넣어달라"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쉽게 들지 못하는 언니들의 모습에 이수정 선수는 "근데 빈봉으로 먼저 몸 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빈봉으로 만들었다. 이에 빈봉으로 스쾃 정식 시도한 박세리는 이수정 선수의 자세 코칭을 받았다. 코칭을 받은 자세를 선보이던 박세리를 본 이수정 선수는 "오, 자세 좋으신데"라며 감탄했고, 완벽한 그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옆에서 보던 박승희도 "옆에서 보는 데 완벽하다"라며 안정적인 자세를 선보인 박세리의 모습에 감탄했다.
안정적인 자세로 스쾃을 하던 박세리를 보던 이수정 선수는 "정면보다 살짝 위로"라고 알려줬다. 이에 박세리는 "벌써 열이 올라온다"라며 빈 봉이지만 20kg의 무게이기에 땀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유미도 스쾃에 도전했다. 한유미가 "이 정도는 들 수 있다"라고 하자 박세리는 "하나 더 끼워줘?"라고 물으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에 입술을 꽉 깨물던 한유미는 "조금만 더 해볼게요"라며 자극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10kg를 추가한 한유미는 안정적인 스쾃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또 박승희가 스쾃 30kg에 도전하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쾃을 하자마자 "이 정도는 괜찮네요"라며 재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웨이트 벤치프레스였다. 80kg을 번쩍 들은 이수정 선수는 빠른 속도로 들어 올렸고, 노는 언니들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40kg에 도전한 한유미는 봉을 내리자마자 깜짝 놀라며 다시 들지 못해 굴욕적인 흑역사를 생성했다.
또, 정유인은 가뿐히 40kg를 들어올리며 현역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어 승부욕에 시동 건 박세리가 도전을 하려하자 이를 본 정유인은 "언니 어깨 아프시지 않냐"라며 걱정했다. 승부욕에 아픈 어깨도 잠시 박세리는 40kg 바벨을 들어 올렸고, 무거움에 부르르 떨리는 양팔에 결국 "들어줘야 한다. 올리는 힘이 안 돼"라며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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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